리서치 하이라이트
바이오스피어 2: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대기중 이소프렌 상쇄
Nature 421, 6920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숲에서 우점종인 빠르게 성장하는 나무들은 다량의 이소프렌(isoprene)을 생산한다. 이러한 사실은 이소프렌 방출에 의해 지역적인 오존 오염 및 ‘온실 가스’인 메탄의 대기중 잔존 기간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애리조나 투손(Tucson Arizona)에 거대한 유리-금속 구조물인 바이오스피어 2에서 실시된 실험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증가된 환경에서 미루나무(cottonwood)를 재배할 경우 생태계 이소프렌 생산량이 41%까지 감소하였으며, 지상 바이오매스 축적이 82%까지 증가하였다. 따라서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숲이 공기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전세계적인 이산화탄소 증가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상쇄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