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날개의 생성 및 퇴화가 반복된 대벌레의 진화

Nature 421, 6920

DNA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볼 때 날개가 퇴화 되었던 대벌레(stick insect)의 먼 조상들은 그 후 진화를 거듭하는 동안 최소한 4번 이상 날개가 다시 생겨났던 것으로 보인다. 날개가 퇴화되는 것은 곤충이 진화하면서 흔히 발생하지만 ‘재진화(re-evolution)’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곤충에 날개가 생겼다가 없어지게 되면, 그 다음 세대부터는 날개가 없이 태어나게 된다는 두 가지 일반적인 가설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표지사진은 날개가 없던 조상으로부터 재진화 하여 날개가 다시 생겨난 대벌레의 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Extatosoma popa(오른쪽 위)는 부분적으로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Phasma gigas(가운데 위, 왼쪽 중간), Achrioptera sp. (오른쪽 중간)은 완전히 날개가 형성되어 있다. Leprocaulinus sp.(왼쪽 아래)는 날개가 없다. 표지 그림 제공: Alison Whiting & Christoph Se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