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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웜-핫 성간 매질로부터 확인된 바리온

Nature 558, 7710

만일 우주 내에 존재하는 바리온을 계산할 수 있다면, 빅뱅에 따른 핵융합에 의해서 예상되는 바리온 개수의 약 30~40% 정도가 소실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설에서는 바리온이 성간에 존재하는 ‘따뜻하고 뜨거운 성간 매질’로 알려져 있는 이온화된 가스 형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스의 주요 구성 성분인 수소는 관찰하기 매우 어렵다. Fabrizio Nicastro와 공동연구원들은 고도로 이온화된 산소 흡수선을 태양계와 배경 퀘이사 사이에 존재하는 두 개의 클럼프(clumps)로부터 관찰하는데 성공하였다. 두 클럼프는 우주의 과도한 밀도를 가진 영역에서 관찰되었다. 라인의 깊이와 은하계의 개수는 따뜻하고 뜨거운 메질에서 예측하는 것과 동일하였으며, 저자들은 이러한 관측 결과가 잃어버렸던 바리온을 찾은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