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동일 종 내에서의 기생을 막기위한 해오라기의 전략

Nature 422, 6931

숫자를 셀 수 있는 야생 동물은 매우 희귀하지만, 이번 주 네이처에 한 예가 보고 되었다. 뻐꾸기와 같은 조류들은 다른 종의 둥지에 알을 낳으며, 둥지를 만들거나 새끼를 돌보는 능력을 상실하였다. 하지만 적어도 200 종의 조류들은 또 다른 형태의 기생(parasitism)을 가지고 있다. 어떤 종류의 새들은 같은 종의 다른 새 둥지에도 알을 낳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둥지에도 알을 낳는다. 미국 해오라기(American Coot)인 Fulicia americana는 이와 같은 ‘동일 종’ 기생을 막기 위한 3가지 전략을 진화를 통해 획득하였다. 첫 번째는 자신의 알이 아닌 것을 찾아내어 땅에 묻어 버린다. 두 번째로는 자신의 알이 아닌 것을 둥지 가장자리로 밀어버려서 돌보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숫자를 세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암컷 해오라기는 자신의 알을 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눈에 띄는 기생 알(parasitic egg)을 방치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