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좌우대칭 신경 코드의 상시 진화 모델

Nature 553, 7686

좌우대칭 동물은 서로 구분되는 앞쪽과 뒤쪽 말단을 가지고 있는데, 중앙 및 배측 신경 다발을 가진 공동 조상으로부터 진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초파리, 환형동물, 그리고 인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동물들 사이에서 체축을 따라 형성되는 공통된 분자 패턴이 나타나는 것은 이러한 가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Andreas Hejnol과 공동연구원들은 가장 기본적인 좌우대칭 동물인 진와충족(Xenoturbella)과 다양한 촉수담균동물(lophotrochozoans)들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에서 우측중측 신경외배엽(mediolateral neuroectodermal) 패턴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관찰하였다. 저자들은 중추신경계의 최종 해부학적 구조가 패턴화 시스템과는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저자들은 유사한 중추신경계 구조가 좌우 대칭동물들 내에서 상시 진화(convergent evolution )의 예시가 되는 다양한 독립적인 시간에 걸쳐 등장하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