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성상세포의 뉴로리긴에 의한 성상세포 형태 형성 및 시냅스 형성 조절

Nature 551, 7679

표지 사진은 3D 프린트된 생쥐 성상 세포(오렌지색 및 회색)의 모습이며, 뇌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서로 마주보고 있다. 아주 오랫동안 성상세포가 신경세포와 밀접한 상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결과 시냅스 기능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성상세포가 이러한 상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복잡한 구조를 가지는 것과 관련된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번 주 네이처에서 Cagla Eroglu와 공동연구원들은 성상세포가 세포 부착 분자이면서 시냅스에서의 역할이 알려져 있던 뉴로리긴(neuroligin)을 발현하는 것이 이러한 작용에서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생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서 밝혔다. 성상세포에서 뉴로리긴은 뉴런에서 발현되는 뉴렉신(neurexin)이라는 단백질과 상호작용을 하는데, 뉴렉신은 성상세포의 형태학적 발달과 시냅스 밀도 및 기능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특히, 저자들은 대뇌피질의 여기성 시냅스는 성상세포에서 뉴로리긴 2가 발현되지 않으면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뉴로리긴 돌연변이가 정신분열증과 같은 신경학적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으며, 저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성상세포가 질환 발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지 이미지 제공: Katherine King, Duke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