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에스트로겐을 모방하는 다이옥신

Nature 423, 6939

산업화에 따른 부산물인 다이옥신(Dioxin)은 지금까지 알려진 환경 오염 물질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것 가운데 하나이다. 다이옥신은 암 발생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에스트로겐(Oestrogen)의 기능을 흉내내기 때문에 생식작용, 면역계, 그리고 내분비계에 독성을 유발한다. 다이옥신은 에스트로겐 신호전달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자세한 메커니즘은 밝혀져 있지 않다. Ohtake 등은 생화학, 분자 생물학, 그리고 유전자 적중 기술들을 이용하여 활성화된 다이옥신 수용체가 에스트로겐 리간드가 결합하지 않은 수용체와 직접 결합하여 에스트로겐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는 다양한 화합물들이 다이옥신 또는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aryl hydrocarbon receptor AhR)와 상호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으며, 아직 밝혀져 있지 않은 전사 인자(transcription factor)들에 의해 내재성 리간드(endogenous ligand)가 혈액 내에 순환하는 17-에스트라디올(oestradiol)이 없는 상태에서도 에스트로겐 신호 전달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