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이트는 4월 1일부로 종료됩니다. 그동안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인류 아프리카 기원설을 뒷받침해줄 두개골 화석

Nature 423, 6941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을 증명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인 100,000-300,000년 사이에 아프리카에서 원시 인류 화석(African hominid fossil)이 발견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에 수집된 증거들에 많은 논란이 있었다. 에티오피아(Ethiopia)의 미들 어워시(Middle Awash)에서 새롭게 발굴된 화석을 통해 가설과 현실 간의 공백이 어느 정도 좁혀지게 되었다.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성인 두개골과 소아의 부분 두개골은 연대 측정결과 160,000년 전 것이었으며, 지금까지 발굴된 Homo sapiens 화석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에 발굴된 화석은 형태학적 현생 인류가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s)들이 유라시아에서 자취를 감추기 훨씬 이전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표지 삽화: 헤르토(Herto) 인근에서 발굴된 성인 두개골 화석을 통해 재구성된 이미지. J. Matterne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