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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언어의 체성 감각 원리

Nature 423, 6942

인간 언어에 대한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는 어른이 되어 귀머거리가 된 사람들도 몇 년 동안 알아들을 수 있게 말을 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능력은 대체적으로 비(非) 청각 감각(non-auditory sensory) 정보에 의해 좌우된다. 지금까지 근육 및 관절이 발성(vocalization)에 관여하며, 생성된 소리가 말하기에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Tremblay 등은 청각 기능이 정상적인 사람이 말하는 동안 턱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로봇 장비를 이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로봇 장비를 통해 특정한 힘을 턱에 가함으로써 움직임을 변형되었고, 그 결과 뇌에 유입되는 정보를 변형시킬 수 있었지만, 음향학적 변화는 거의 없었다. 이는 피 실험자들이 원래 상태의 턱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해서 점차적으로 발성을 위한 움직임을 교정해 나갔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언어기능에 대한 뇌의 조절은 청각 및 비(非) 청각 기능 모두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