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싱가포르 삼림 파괴에 따른 생물 멸종

Nature 424, 6947

습윤한 기후의 열대지역에서 일어나는 생물 멸종에 대한 보고들은 대부분 추측에 의한 결론들이지만, 이 지역이 지구에서 토양 생물 다양성이 보존되어 있는 주요한 지역이며, 생물서식처의 계속적인 파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생물 멸종 속도가 가속화 되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열대 지역에서의 생물 멸종이 지난 200 여년 동안에 이루어진 인간 활동의 영향과 그 지역에서의 학술 조사에 의한 결과라는 독특한 사례 연구(case study) 결과를 발표하였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83년 동안 삼림파괴에 의한 결과로 약 95%의 생물 서식처가 사라졌으며, 1차 문헌(primary literature), 2차 문헌, 그리고 회색 문헌에 실린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비, 어류, 조류, 그리고 포유류의 34-87%가 멸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싱가포르 국토의 약 0.25%에 해당하는 지역에만 삼림이 보존되어 있으며, 남아있는 생물다양성의 절반 이상이 그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 자료를 동남아 전지역으로 확대 적용한 결과, 향후 100년 내에 동남아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개체군의 약 40%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