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지진성 해일 퇴적물로부터 추론된 드문 형태의 대형 지진

Nature 424, 6949

일본 열도 가운데 홋카이도의 해변에 남아있는 지진성 해일 퇴적물(Tsunami deposit)에는 1952년 토카치-오키(Tokachi-Oki), 1973년 네무로-오키(Nemuro-oki), 그리고 1843년 및 1894년 등의 초창기 기록까지 모두 잘 보존되어 있다. 이처럼 약 진도 8의 강력한 지진은 남부 쿠릴 해령(southern Kuril trench)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홋카이도의 태평양 연안 약 200킬로미터를 지역에 걸쳐있는 저지대(lowland) 및 습지(lagoon)에 고대의 지진성 해일의 보다 큰 퇴적물들이 관찰되었다. 예를 들어, 키리타푸(Kiritappu)의 모래지대는 내륙으로 약 3킬로미터까지 확대되어 있으며, 이는 역사에 기록된 지진 해일 퇴적물보다 훨씬 큰 것이었다. 지난 7000년 동안의 지진 해일 퇴적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통해서 남부 쿠릴 해령이 반복적으로 지진과 지진 해일을 만들어 내는 빈도가 역사에 기록된 것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예외적인 지진은 약 500년을 주기로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섭입대(subduction zone)가 최근 역사적인 기록보다 훨씬 크면서 발생 빈도는 낮은 지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