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강자성 상태의 금속에서 관찰된 페르미 액체 모델 붕괴
Nature 425, 6958
적어도 지난 50여년 동안 전기 전도체의 특성은 페르미 액체 이론(Fermi liquid theory)으로 알려진 표준 모델에 의해서 설명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임계점(critical point) 부근에 노출된 일부 금속들이 보이는 이례적인 특성이 발견되면서 페르미 액체 이론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 Doiron-Leyraud 등은 금속 망간 규소화합물(metal manganese silicide)의 전기 저항성에 대한 측정을 하는 동안 페르미 액체 모델의 붕괴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고하였다. 이와 같은 페르미 액체 모델의 붕괴는 파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 임계점에 가까운 좁은 교차 부위가 아니라 1차 자기 전이(first-order magnetic transition) 부근의 상평형 그림에 광범위한 부위에 걸쳐서 발생되었다. 물질의 이러한 상태는 지금까지 어떠한 응집 물리학(condensed matter physics) 분야에서 알려져 있는 어떠한 상태와도 일치하지 않았으며, 명확하면서도 여전히 수수께끼와 같은 물질의 양자 상태(quantum phase)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