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고래 떼죽음의 원인: 가스 거품에 의한 장기 손상

Nature 425, 6958

지난 2002년 9월에 대부분 큰혹고래류로 이루어진 14마리의 고래들이 카나리아 군도(Canary Island)의 푸에르떼벤투라(Fuerteventura) 및 란사로떼(Lanzarote) 섬 해변에서 떼죽음을 당했다. 과거에 발생했던 고래 떼죽음에 대한 원인으로 군사용 수중 음파 탐지기가 원인으로 제시되었으며, 이번 경우에는 인근에서 수행되었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의 해양 군사훈련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훈련은 카나리아 군도 정부의 요구로 중단되었다. 군 관계기관은 자신들의 훈련과 고래의 떼죽음과의 연관성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카나리아 군도에서 떼죽음을 한 고래의 부검결과 신체 내에 형성된 가스 기포에 의해서 형성된 심각한 간 손상이 발생했다는 증거가 얻어졌다. 이번 결과는 고래와 같은 수중 포유류들이 감압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군사 목적의 수중 음파 탐지기 훈련을 하는 동안 발생한 음파가 이번 고래 떼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광범위한 보호적인 개념에서 볼 때, 이번 연구 결과가 해양 생물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해양 음파 탐지 장치에 대한 규제 및 제한 법안의 제정을 고려하는데 이용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