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스피노세레브라 아탁신-2를 통한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이타이드 치료법

Nature 544, 7650

Ataxin-2 폴리글루타민 확장은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없는 두 종류의 근위축성 축색 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제 2형 척추소뇌 실조증(spinocerebellar ataxia type 2, SCA2)을 유발한다. Daniel Scoles 등은 SCA2에 대한 생쥐 모델에서 Ataxin-2를 타깃으로 하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s, ASOs)를 이용하여 신경 네트워크의 퇴행과 성체에서의 기능이상을 억제하는데 성공하였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ASO7이 ATXN2 mRNA를 억제하며, SCA2 표현형이 발현되는 것을 지연시켰다. 게다가, 증상이 있는 생쥐에 투여함으로써, 대뇌 피질 퍼킨지 세포(Purkinje cell)의 신호 전달을 정상화시키고, 운동 기능을 향상시켰다. 거의 모든 근위추성 축색 경화증 환자들은 뇌와 척수에 단백질 TDP-43 단백질의 응집체가 존재하고 있다. Ataxin-2를 감소시키면, 효모와 초파리에서 TDP-43의 독성을 억제시킨다. 이번 주 네이처의 다른 기사에서 Lindsay Becker 등은 Ataxin-2를 생쥐에서 감소시키면, TDP-43 응집체와 독성을 감소시키며, 운동 기능 향상 및 수명 증대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두 편의 연구논문을 통해서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이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를 하는데 활발히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