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간상체와 추체에 있는 시각 색소의 특성

Nature 425, 6957

망막에 존재하는 두 종류의 광 수용체는 우리들이 매일매일 보는 시각을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간상체(rod)는 높은 광 민감도를 바탕으로 희미한 빛을 감지하며, 추체(cone)는 빛에 대한 민감도는 낮지만 신속한 반응성 덕분에 밝은 빛과 움직임 감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간상체와 추체에 의한 빛 감지와 관련된 세포 내 메커니즘은 그 성질상 매우 유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왜 추체가 민감도는 낮으면서도 빠른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었다. 지난 수년 동안, 이를 설명하기 위한 초점이 시각 색소(visual pigment)에 집중되었지만, 명확한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었다. 최근 새로운 실험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지금까지의 제안과는 달리, 새로운 실험에서는 간상체와 추체의 색소가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에서 서로 동일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추체의 색소가 동시에 높게 활성화되기 때문에, 추체 내부에 있는 특성에 의해서 광 민감도가 감소하게 되고 빛에 대한 반응을 가속시키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