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멸종 전에 상당한 체구 감소가 일어난 알래스카 말

Nature 426, 6963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던 많은 수의 포유류들이 약 20,000년에서 10,000년 전인 홍적세 말기에 멸종했다. 이 시기에 있었던 멸종은 현생 인류가 이 지역에 살기 시작했던 시기와 명백히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인간의 활동 또는 ‘대량 살육’이 동물 멸종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제안되었다. 알래스카에서 발견된 많은 수의 말 화석에 대한 방사능 탄소 연대측정을 통해서 R. Dale Guthrie 의 연구팀은 말이 멸종하기 전에 급격한 몸 크기 감소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새로 제시된 데이터에서는 말이 알래스카 맘모스와는 전혀 다른 시기에 멸종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들 포유류가 인간 사냥꾼들에 의해 멸종되었기 보다는 약 12,500년쯤에 있었던 급격한 기온 변화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