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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진화상의 악영향을 미친 산양 사냥

Nature 426, 6967

산양은 사냥꾼들이 즐겨 찾는 사냥감이다. 산양의 개체수는 사냥을 고려하여 관리되어 왔으며, 사냥꾼들은 뿔 달린 양의 사냥 허가를 위해 상당한 돈을 지불했었다. 캐나다 앨버타(Alberta)에 서식하는 큰뿔양의 야생 개체군에 대한 장기적인 조사를 통해서 뿔 달린 양에 대한 사냥이 대형 포유류의 개체군에 좋지않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사냥꾼들은 좀더 큰 뿔을 가진 사냥감을 선호하기 때문에 자손들의 평균크기에 비해서 수컷의 몸집이 좀더 크다. 상품을 위한 개체는 번식이 가능한 크기까지 자라기도 전에 사냥 되어버리기 때문에, 지난 30년 동안 평균적인 몸무게와 뿔의 크기가 25% 정도 줄어들어 버렸다. 야생동물 관리인들은 사냥꾼들이 완전히 자라서 뿔이 휘어져 있는 양만 잡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유전자 풀(gene pool)이 퇴보하는 것을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표지사진: J. T. Hog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