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계통분류학적 근원 추적

Nature 538, 7624

철학자 Thomas Hobbes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폭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Jean-Jacques Rousseau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선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는 이 두 가지 주장 사이 어디가 되지 않을까 추정되지만, 어디쯤에 위치하는 것일까? José María Gomez 등은 포유류 종들 가운데 1,000 개체 이상에서 종 내 치명적 폭력성에 대해 계통 분류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저자들은 박쥐나 고래와 같은 개체 집단에서 치명적인 폭력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반면, 유인원에게서는 쉽게 관찰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실증적인 관측을 통해서 인류의 선사시대에서의 치명적인 폭력성의 레벨을 조사하였는데, 거의 대부분의 역사적 시기에 이는 계통 분류학적인 예측보다는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현재의 경우, 문화적 실행이 폭력적인 성향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