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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시몬스 지놈 다양성 프로젝트

Nature 538, 7624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된 3개의 국제 공동 연구팀에서는 지리적으로 다양한 개체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얻은 787건의 고해상도 지놈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David Reich와 공동연구원들은 시몬스 지놈 다양성 프로젝트(Simons Genome Diversity Project)의 일환으로 142개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유래한 300명의 전체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저자들은 남아시아 지역의 사람들이 유라시아인 및 오스트레일리아인, 그리고 뉴 기니아인에 비해서 고대 데니소바인 계통과 많이 유사한 지놈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과거에 예상했던 것보다 늦은 시점인 10,000년에서 20,000년 정도에 동일한 조상 집단으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ske Willerlsev와 공동연구원들은 83명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과 25명의 파푸아 뉴기니아 고산민족 중에 25명으로부터 얻은 전체 지놈 염기 분석 결과를 얻었다. 저자들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과 파푸아 뉴기니아 원주민들이 아프리카로부터의 이주 직후 시점인 약 10만년에서 6만년 사이에 유라시아 민족으로부터 분리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Luca Pagani 등은 125개 집단으로부터 유래한 379명의 전체 지놈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저자들의 분석 결과는 모든 비-아프리카 유래 개체집단이 아프리카로부터의 단일 이주로부터 유전적인 조상들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파푸아 뉴기니아인들의 기여를 통해서 좀더 이전에 이루어진 인류의 확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