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소포성 CXCR5-expressing CD8+ T세포
Nature 537, 7620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바이러스 항원은 효과적인 CD8+ T세포의 고갈을 유발하지만, 고갈된 세포들은 만성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 어느 정도 레벨의 조절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네이처에서는 서로 다른 두 그룹의 연구팀에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이러한 면역 세포들과 관련된 메커니즘에 대해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Lilin Ye와 공동연구원들은 생쥐 모델을 이용한 만성 LCMV(Lymphocytic choriomeningitis virus) 감염 및 사람 HIV 환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CXCR5+ CD8+ T세포 집단의 부분적인 고갈이 B-세포 소포 내에 잔류하며, 바이러스 증식을 조절하는 만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유발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CXCR5+ CD8+ T세포의 분화 및 효과적인 기능은 Id2-E2A 신호전달 축을 통해서 조절되었다. 항-PD-L1 항체처리는 CXCR5+ CD8+ T세포의 적응 전이를 통해서 생쥐 내에서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Rafi Ahmed와 공동연구원들은 생쥐에서 만성 LCMV 감염이 TFH(T follicular helper)-유사 특성을 가진 바이러스 특이적인 CD8 T세포의 증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T세포들은 PD-1 억제 수용체를 발현하지만, 공동-자극 분자를 발현하며, CD8 T세포 기억 전구 세포 및 조혈모세포와 관련된 유전자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통해서 T-세포 고갈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PD-1에 의한 면역 반응을 최적화하는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