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T4 박테리오파아지의 베이스플레이트 구조 및 겉 껍질 수축과 관련된 기능 분석
Nature 533, 7603
표지 그림은 수제로 만들어진 ‘로-폴리(low-poly)’ 형태의 박테리오파아지 T4 베이스플레이트가 숙주 세포에 결합하기 전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박테리오파아지 T4는 자신의 수축성 꼬리를 이용하여 숙주 세균에 자신의 지놈을 주입한다. 이러한 프로세스의 핵심은 꼬리 끝에 위치하고 있는 베이스플레이트이다. Nicholas Taylor, Petr Leiman, 그리고 공동연구원들은 냉동 전자 현미경을 이용하여 놀라운 생물학적 구조인 T4 베이스 플레이트가 숙주 결합 전과 후에 대한 원자 모델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이러한 두 가지 상태 간의 변환을 주도하는 현상을 순서대로 나열할 수 있었다. 베이스 플레이트-꼬리 튜브 복합체는 15개의 서로 다른 단백질에서 유래한 145개의 아미노산 사슬로 이루어져 있으며, 겉 껍질 수축을 위해서 베이스 플레이트가 숙주를 인식하는 방식을 구조적으로 밝힐 수 있었다. 이번에 밝혀진 핵심 베이스플레이트 복합체의 구조와 구성은 세균의 수축성 장치에 잘 보존되어 있었으며, 이들의 베이스플레이트가 겉 껌질 수축을 촉발하는 유사 기전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지 일러스트: Nicholas Taylor/EP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