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C70 플러렌을 이용한 양자현상 관측

Nature 427, 6976

왜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는 양자 현상을 관찰할 수 없는 것일까? 결흩어짐 이론(decoherence theory)에서는 양자 역학 시스템이 주변 환경과 접촉하게 되면서 결합 시스템의 복잡성 때문에 양자 특성을 잃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거대 분자(macromolecule)와 같은 중시적 물체(mesoscopic object)들은 거시계(macro world)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인 열 광자(thermal photon)의 상호교환을 통해서 주변 환경과 결합되어 있다. 이번 주 네이처에는 거대 분자인 C70 플러렌(fullerene)에 의한 열 방출이 관여하는 양자계와 일반계 사이의 전이에 대한 최초의 관측결과가 발표되었다. 플러렌 분자는 내부에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물질파 간섭계(matter wave interferometer)를 통과하게 되면 열 복사 형태로 방출하게 된다. C70 플러렌 분자는 약 1000K 이하의 온도에서는 완전히 양자와 같은 특성을 보이지만,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전형적인 물질과 같이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