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짧은 소절 학습에 의해서도 완벽한 울음을 배우는 흰 벼슬 참새

Nature 432, 7018

말하기를 배우는 인간 유아와 명금(songbird)의 학습 과정은 ‘민감한 시기’ 동안에 듣기와 암기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해 나중에 정상적인 말하기나 울음을 울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억 또는 ‘주형’의 특징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새들은 울음소리를 재생하기 위해서 전체 울음을 들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ose 등은 새들이 몇 소절만을 듣고도 정상적인 울음을 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실험에 이용된 흰 벼슬 참새(white crowned sparrow)에게 역순의 울음소리를 들려줄 경우, 다시 역순의 울음소리를 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관찰 결과는 몇 소절만을 듣고도 전체 울음소리를 배우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설명해주는 모델을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들의 연구는 주형을 저장할 수 있는 소절 뉴런(phrase-pair neuron)의 존재를 찾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