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리포칼린 2가 관여하는 새로운 선천성 면역 반응

Nature 432, 7019

세균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선천성 면역계의 새로운 방어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감염이 일어나면, 세균은 철분을 모아서 세균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사이더로포어(siderophore)라는 분자를 이용하여 대부분의 철분을 얻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면역반응은 다양한 미생물의 특성을 구분하는 역할을 하는 톨-유사 수용체(Toll-like receptor)가 병원균을 검출하고 세균의 사이더로포어와 결합하는 리포칼린 2(lipocalin 2)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방어 메커니즘이 없는 생쥐의 경우 패혈증과 쇼크사를 하게 되며, 따라서 새로운 방어 메커니즘이 세균성 패혈증 쇼크 치료에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