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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67P/Churyumov-Gerasimenko 헤성의 머리 부위에 풍부하게 존대하는 분자 산소

Nature 526, 7575

분자 산소(molecular oxygen, O2)는 목성 및 토성의 위성을 포함하여 태양계의 얼음 덩어리에서 발견되지만, 혜성에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었다. Andre Bieler 등은 지난 2014년 9월에서 2015년 3월 사이에 로제타 우주탐사선의 ROSINA 장비를 통해서 67P/Churyumov–Gerasimenko 혜성에서 분자 산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얻어진 데이터를 통해서 H2O에 대비하여 1%에서 10% 사이의 분자 산소가 국소적으로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분자산소/물 비율은 혜성에서 일정하며, 태양에서의 거리에 따라서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최초의 분자산소는 혜성이 생성될 당시에 핵에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태양계 형성 모델은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을 예측하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