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점균류를 통한 조직 내 상호 협력 분석

Nature 431, 7009

진화생물학자들은 ‘속임수는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라는 격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들로 볼 때 자연 선택이 비용을 줄이면서 사회적 이익을 얻는 사기꾼보다 협력자에게 호의를 베풀만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답이 사회성을 가진 아메바인 Dictyostelium discoideum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얻어졌다. 이 점균류(slime mold)는 발생 생물학자들이 실험실 모델 생물로 이용해 왔는데, 특정 조건에서 아메바들은 자유 생활을 그만두고, 이동성 슬러그(slug)를 형성한 후, 포자 형성체를 만들게 된다. 사기꾼 돌연변이는 다른 점균들로 하여금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포자 생성체를 만들도록 한다면 얻어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돌연변이는 포자 생성과 관련된 세포의 기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포자 줄기의 유실에 대한 신호를 무시하게 된다. 속임수와 개인적인 비용 간의 유전적 상관관계는 사기꾼의 성공을 제한하고, 집단의 이익을 보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