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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태아 유전자 감식의 딜레마

Nature 431, 7011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경우 자신들의 상태를 결함이라기 보다는 문화라고 인식한다. 즉, 청각장애인들은 자신들을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보기 보다는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과의 상호작용을 하는 결속력 있는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모두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부들은 자신들만의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청각 장애를 가진 자식을 더 원한다. 청각장애에 대한 유전적 스크리닝은 논란의 대상의 된다. 태아기 진단은 청각 장애인 집단의 문화를 제거하려는 경향이 클 경우, 우생학적인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최근 일부 청각 장애인 부부들은 이러한 유전적인 검사를 정반대 의도로 이용하려고 하며, 이는 윤리적인 딜레마를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