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이트는 4월 1일부로 종료됩니다. 그동안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서치 하이라이트

헝가리 과학계의 재도약

Nature 427, 6970

한때 오스트로-헝가리언 왕조(Austro-Hungarian Empire)의 트윈 캐피털 중에 하나였던 부다페스트는 문학, 연극, 그리고 음악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며, 유럽 전역으로부터 재능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었다. 헝가리는 다른 어느 유럽 국가들보다 인구 당 노벨상 수상자 비율이 높을 만큼 풍부한 과학적 계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헝가리 과학자들은 헝가리가 다시 한번 서부와 동부 유럽을 연결하는 지식 중심지(intellectual hub)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앞으로 수개월 내에 헝가리를 비롯한 다른 9개의 나라가 유럽 연합의 정식 회원국이 될 전망이 있기 때문에 타이밍 또한 적절하다. 하지만 구 소련 시대의 과학자들이 헝가리의 과학 집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