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언어와 관련된 원숭이의 뇌 영역

Nature 427, 6973

인간 언어의 근원을 밝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원숭이들 역시 의미를 지닌 발성법을 이용하여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 단순한 의사소통에 대한 원숭이 뇌 모델을 통해 인간의 언어에서 사용하는 뇌 구조와 매우 유사한 신경 조직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붉은털 원숭이(Rhesus monkey)를 이용한 뇌 이미지 및 뇌 장애 연구를 통해서 이러한 가능성을 좀더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원숭이 뇌의 측두극(temporal pole) 영역은 왼쪽 또는 오른쪽에서 들리는 원숭이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였지만, 다른 소리에는 반응하지 않았으며, 이는 언어에 특징적으로 반응하는 인간의 뇌 영역 반응과 매우 유사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언어와 관련된 인간의 뇌 영역을 연구하기 위한 유인원 뇌 구조 연구 시스템이 구성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