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외부 침입 DNA에 대한 선택성을 가진 CRISPR

Nature 520, 7548

CRISPR로 알려져 있는 세균의 면역 시스템은 외부에서 침입한 파아지 지놈 또는 플라스미드에서 유래한 짧은 염기서열 획득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이러한 DNA는 스페이서(spacer)라고 불린다. 이러한 스페이서 획득 프로세스는 숙주 DNA의 결합을 방지하지만, 어떻게 숙주와 파아지 DNA가 구분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Rotem Sorek과 공동연구원들은 스페이서 DNA의 형성에는 복제 의존성 DNA 이중 가닥 손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숙주 DNA는 옥타머 형태의 Chi 염기서열을 훨씬 더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RecBCD의 뉴클레아제 활성을 경감시키고, 단편이 더 적게 만들어지게 된다. 반면, 파아지 지놈은 엄청나게 많은 수의 복제 분기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단편이 만들어지게 된다. [Article, 50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