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정전기 크리스탈을 이용한 핵융합 반응

Nature 434, 7037

태양열을 만들어내는 핵융합을 재현하려는 다양한 방법들이 실험 테이블 스케일로 시도되어 왔지만, 모두 실패를 거듭해왔었다. 저온 핵융합 방식은 실패했었으며, 최근에 시도되는 음파발광(sonoluminescence)을 이용한 융합은 아직까지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한 연구소에서는 상온에서 일어나는 핵융합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였다. 이들은 온도를 높이면 대전되는 물질인 정전기 크리스탈(pyroelectric crystal)을 천천히 가열을 통해서 주변에 있는 중수소 가스의 이온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이온 입자가 고체 표면을 가격할 때 커다란 중성자 신호가 감지되면 중수소 융합이 일어난 증거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크리스탈 융합’ 시스템은 실용적인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이미지 촬영을 위한 휴대용 중성자 생성장치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