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달하기 이전부터 신대륙 주민에게 퍼져 있었던 결핵균

Nature 514, 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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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인 Mycobacterium tuberculosis는 인류의 역사와 오랫동안 함께 해온 병원균 중에 하나이지만, 이들이 언제부터 인류에 감염되기 시작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비록 미국에서 발견되는 균주는 유럽과 매우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고생물학적인 증거들을 통해서 유럽과 접촉을 하기 훨씬 이전의 신세계에도 이 질병 원인균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Johannes Krause와 공동연구원들은 페루에서 발견된 유해로부터 얻어진 1,000년 된 M. tuberculosis 지놈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이 병원균이 신세계에서 유럽과 접촉을 하기 훨씬 이전에 결핵을 유발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대 DNA는 물개와 바다사자에 적응한 종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저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이러한 해양 포유류들이 아프리카의 숙주 동물들로부터 이 병원균을 획득하였으며, 해양을 건너서 남아메리카 해안가 인류에게 퍼트렸을 것으로 추론하였다. 이렇게 전달된 결핵균은 유럽 균주가 전달되기 이전에 인류에 적응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etter p.494
doi | 10.1038/nature13591 | 전문   | PDF

2014년10월23일 자의 네이처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