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금속 성분이 극히 드문 은하계에서 확인된 매우 낮은 별 생성 효율

Nature 514, 7522

1세대 별들은 헬륨보다 무거운 분자가 거의 없는 가스 상태로부터 형성되었으며, 이러한 조건에서의 별 생성은 현재의 은하계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현상이다. 최근 Yong Shi 등은 허셜 우주 관측소의 원적외선 장비를 이용하여, 초기 우주의 원시 은하계와 유사한 상태를 가진 인근에 있는 젊은 은하의 먼지 투성이 영역에 대한 관측을 수행하였다. 저자들은 이 영역의 먼지/가스 비율이 원자 가스가 점유하고 있다고 추정하였으며, 이를 별 생성 영역에 존재하는 가스의 양을 추정하는데 이용하였다. 저자들은 이 영역에서의 별 생성이 정상적인, 금속 성분이 풍부한 현재의 은하계보다 1/10 정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초기 우주에서 별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추정을 할 수 있었으며, 초기 은하계의 진화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이론적인 모델을 제안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