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방글라데시 청소년의 영양 결핍을 반영하는 장내 미생물 미성숙 상태
Nature 510, 7505
청소년기의 영양 불균형은 저개발 국가에서 주요한 건강 문제이며, 비록 치료적 음식 섭취를 통해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몇몇 급성 영양 결핍의 경우 정상 상태의 건강한 성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Jeffrey Gordon과 공동연구원들은 24종의 장내 세균 구성이 방글라데시에서 건강한 어린이의 출생 후 2년 동안에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들은 ‘상대성 장내 미생물총 성숙 인덱스’와 ‘연령대에 맞는 미생물총 Z-점수’를 통해서 개인간의 비교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러한 인덱스를 이용하여 심각한 영양 결핍 상태가 미생물총의 미성숙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미생물총 미성숙은 널리 이용되고 있는 영양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회복이 가능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보다 장기적인 식품 기반의 치료와 함께 영양 결핍 아동들에게서 미생물총 미성숙의 교정과 이를 통한 임상적 효능 향상에도 응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