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파이토크롬 광센서에서 신호 증폭 및 전송 메커니즘을 밝힌 구조 분석

Nature 509, 7499

휴지 상태와 활성화 상태에서의 세균 파이토크롬의 광감각 코어에 대한 결정 구조를 밝힌 연구 결과가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되었다. Sebastian Westenhoff 와 공동연구원들은 극한 미생물인 Deinococcus radiodurans 로부터 분리된 파이토크롬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휴지 상태와 활성 상태 간의 전환이 ‘발색단’에 접촉하고 있는 잘 보존된 ‘혀처럼 생긴 부위’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발색단의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원자 단위 변화는 혀 모양 부위를 통해서 전달되면서 증폭되게 되며, 나노미터 길이의 구조적 신호에 축적되어 나머지 신호 전달 네트워크로 뻗어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