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5만년 전 극지역 식생 및 거대 동물 집단의 먹이 분석

Nature 506, 7486

유라시아 먼 북쪽 지역의 신생대 제 4기 후기를 재구성한 그림은 매우 유사하였다. 많은 수의 맘모스 개체 수와 현재는 멸종한 대형 동물들이 풀이 자란 툰드라 지역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 시대의 초목에 대한 분석들은 화석화된 꽃가루를 통해 주로 얻어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좀더 직접적으로 북극 주변 지역에서 얻어진 식물 및 선충류 DNA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지금까지 보다 좀더 다른 결과가 얻어졌으며, 목초류가 우점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시되었지만, 이러한 것이 거대 동물들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약 1만년 전의 초목들은 단백질이 풍부한 광엽 초본들이었고, 그래미노이드(잔디, 갈대, 골풀)는 아니었으며, 다양한 북반구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 최대 빙하기 동안에 목본류와 그래미노이드 들이 우점하게 되었다. 저자들은 맘모스, 코뿔소, 비손 및 말와 같은 거대 동물들은 초식동물이었다기 보다는 기회주의적 잡식성 동물이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