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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대륙판 모호면의 얇은 조각화를 유발하는 기원

Nature 504, 7478

대륙판의 모호면은 약 40킬로미터 깊이에서 발견되는 급격한 지진 단절면으로써, 아래쪽의 맨틀과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을 구분시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Oliver Jagoutz와 Mark Behn은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두 개의 화산호 절단면, 즉 파키스탄의 코히스탄과 알래스카의 탈키트나에 대한 지진학적 및 밀도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전이호 지각이 급격한 비연속성을 가지는지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였다. 저자들은 낮은 호의 지각의 밀도가 아래쪽 맨틀의 상부보다 훨씬 더 불안정하며, 얇은 조각을 형성한 후, 상부 맨틀 내로 가라앉게 된다는 사실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밀도 역전 현상은 모호 면의 심부에서 확인되는 압력과 유사할 때 발생하며, 대륙 모호면의 기원은 낮은 섬-호 지각의 기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