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침팬지 지놈 염기서열 분석 및 인간 지놈과의 비교

Nature 437, 7055

표지 사진은 우간다 키발레 국립 공원(Kibale National Park, Uganda)에 살고 있는 암컷 침팬지 ‘졸리(Jolie)’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졸리가 첫번째 새끼를 출산하기 몇 주 전인 2004년 8월 16일 찍은 것으로 사진 작가인 Kevin Langergraber가 야생 침팬지에서 유전적인 관계(genetic relatedness)의 사회적 효과를 밝히려는 연구의 일부분으로 수행한 것이다. 이번 주에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침팬지와 보노보(bonobo)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침팬지 염기서열 및 분석 컴소시엄에서 침팬지 지놈의 초기 염기서열과 인간 염기서열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Articles, 69쪽].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리된 후 인간 및 침팬지의 종을 형성한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어떤 유전적 특성이 인간을 만들었는가에 대한 내용을 밝히고 있다. 3천 5백만 단일 염기서열 치환, 5백만 개의 삽입 및 삭제, 국소적인 재조합(rearrangement)과 염색체 융합 등이 밝혀졌다. 침팬지와 인간 지놈에서의 유전자 복제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서 질병 감수성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 패턴의 차이를 밝힐 수 있었다. [Articles, 88쪽]. 인간 지놈에 대한 연구에서는 서브텔로미어(subtelomere)가 염색체 복제와 유전자 변환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Articles, 94쪽]. 인간 진화과정에서 발생한 Y 염색체 관련 유전자의 변환이 침팬지와의 염기서열 비교 분석을 통해서 밝혀졌다. [101쪽]. 이번 연구와 관련된 마지막 논문은 이 분야에 대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매우 중요한 정보를 밝혀주고 있다. 최초의 침팬지 화석을 통해서 진화 초기에 인간과 침팬지가 동일한 환경에서 서식하였으며, 그 후 진화를 통해서 서로 분리되었다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Letters, 105쪽]. 호모(Homo) 종들의 화석이 같이 발견되는 케냐의 50만년 된 퇴적층에서 침팬지 화석이 발견되었다. [Progress, 52쪽]. 4편의 총설이 위에서 언급된 논문들과 함께 발표되었으며, 이들 총설에서는 침팬지의 문화, 사회 활동, 정신 분석 및 인지능력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주 네이처에는 또한 다른 유인원 지놈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과 두 편의 논평이 유인원 연구에서 다뤄야 할 중요한 윤리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7쪽; 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