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홀로세 기간 동안의 라르센 B 빙붕의 안정성

Nature 436, 7051

지난 2002년 1월 라르센 B 빙붕(Larsen B ice shelf)이 붕괴되기 시작하여 남극 대륙으로부터 분리되었으며, 수천 개의 빙산들이 웨들 해(Weddell Sea)를 떠다니고 있다. 5년 동안 빙붕의 면적이 5,700km2 줄어들었다. 이러한 대규모 붕괴가 기후 역사로 볼 때 흔치 않은 현상인지, 아니면 그냥 일상적인 과정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해저 퇴적물 코어로부터 얻어진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라르센 B 빙붕이 마지막 빙하기의 끝인 10,000년 전부터 존재했었으며, 최근 붕괴현상이 홀로세(Holocene) 동안의 자연적인 변화 한계를 초과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장기적인 시각은 라르센 B 시스템의 붕괴에 대한 자연 및 인간 활동의 영향을 분석하는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표지사진: 2005년 2월 23일 R/V Laurence M. Gould에서 Dave Tewksbury가 찍은 사진. 오스카 II 해안에 붕괴에 따른 새로운 피오르드가 형성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