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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알츠하이머 유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APOE ε4 변이체

Nature 500, 7460

유전자인 APOE의 아포지질단백 E4 유전자위를 가진 사람의 경우, 고령에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 위험이 다른 변이를 가진 사람에 비해서 10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Ada Abeliovich와 공동연구원들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지 않은 APOE E4 유전자 보유자, 고령에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고 있는 피험자들에게서 얻어진 대뇌 피질에서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보기 위해서, 전체 트랜스크립톰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변이 유전자 보유자의 유전자 발현 패턴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환자에게서 확인되는 발현 패턴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밝혔다. 저자들은 뇌의 트랜스크립톰에 대한 APOE4의 영향을 유발하는 ‘마스터 조절’ 노드 유전자의 후보를 밝히기 위해서 차별화 공동 발현 연관성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하였다. 몇가지 주요 결과는 기존에 알려져 있던 유전자이거나,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을 처리하고 이동시키는데 관여하는 새로운 조절인자인 APBA2, FYN, RNF219, 그리고 SV2A 유전자들이었다. 게다가 FYN과 RNF219에서의 흔한 유전적 변이가 APOE4의존성 알츠하이머 질환에서 발병 나이를 예측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항간질성 SV2A 억제제인 레베티라세탄은 APOE4 보유자에서 얻어진 세포에서 APP 프로세스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