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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플라나리아의 재생 능력과 관련되어 있는 ERK 및 카테닌 대사 이동 경로

Nature 500, 7460

플라나리아는 시냇가나 호수에 흔히 서식하는 편형동물로서 조직을 재생시키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제한된 재생 능력만이 확인되어 있다. 이번 주 네이처에 개제된 3편의 연구 논문에서는 서로 다른 재생 능력을 가진 플라나리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었으며, Wnt/카테닌 분자 생물학적 대사 경로가 배아 발달과 성체의 항상성 유지와 같이 재생 메커니즘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Yoshihiko Umesono 등은 ERK와 카테닌 신호전달 경로가 재생에 필요한 앞뒤 축을 따른 형태학적 구배에 기본적인요소라는 사실을 밝혔다. 저자들은 뒤쪽 부분에서 머리를 재생시키지 못하는 플라나리아의 일종인 phagocata kawakatsui에서 카테닌을 억제하게 되면 머리 재생 능력이 다시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James Sikes와 Phillip Newmark는 조직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Procotyla fluviatilis에서 재생이 안되는 조직의 Wnt 신호전달 경로가 이상하게 조절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러한 조직에서 Wnt 신호전달 경로를 하향 조절하게 되면 재생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Jochen Rink와 공동연구원들은 재생 능력이 부족한 Dendrocoelum lacteum에서 Wnt 신호전달 경로의 특정 구성 요소를 유전자적중을 통해서 제거하게 되면, 재생 능력이 다시 되살아 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