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암 내성과 관련되어 있는 고 분자량 히알루론산

Nature 499, 7458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놀랄만큼 긴 수명과 암에 대한 내성을 가진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새로운 형태의 GAG 변이체(glycosaminoglycan variant)가 땅속 생활을 견디도록 해주는 강하고 유연한 피부를 만드는데 기여하며, 벌거숭이 두더지쥐가 암에 대한 내성을 가지도록 하는 핵심 기여 인자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히알루로난, 또는 히알루론산은 세포 외부 메트릭스를 구성하고 있는 유비쿼터스한 구성요소이다. Xiao Tian 등은 벌거숭이 두더지쥐 섬유아세포 배양액이 끈적이는 물질이 축적되면서 끈적끈적 하게 변하였으며, 이 물질이 인간이나 생쥐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분자량이 5배 정도 더 높은 고분자 히알루론산(high-molecular mass hyaluronan, HMM-HA)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히알루론산은 낮은 히알루론산 분해효소 활성 및 독특한 형태의 히알루론산 합성 효소 2에 의해서,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조직에 축적된다. HMM-HA는 CD44 수용체를 통해서 작용하며, HMM-HA를 제거할 경우, 벌거숭이 두더지 쥐의 세포가 변형에 더욱 민감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독특한 형태의 암 예방 모델을 통해서 새로운 항암 및 수명 연장 연구에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게 되었다. 표지 사진 제공: Joel Sartore/ National Geographic Image collection/Al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