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박쥐의 크기에 따른 반향정위 주파수

Nature 493, 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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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은 박쥐일수록 더 높은 주파수의 반향정위를 가진다. 지금까지 이러한 현상은 박쥐의 크기에서 기인하거나, 작은 크기의 박쥐가 작은 크기의 먹이를 찾기 위해서 더 높은 주파수를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만으로는 작은 크기의 박쥐가 최대 55kHz에 이르는 높은 주파수를 내는지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였다. Annemarie Surlykke와 공동연구원들은 6종의 박쥐가 내는 반향정위 주파수를 비교하였으며, 이들이 5배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크기와 주파수 상관관계가 집중화되고 높은 방향성을 가진 반향정위 빔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방출되는 소리의 크기와 신호 주파수가 증가하면서 소리 빔이 좁게 나오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입을 가진 작은 박쥐들은 충분히 좁은 빔을 내기 위해서 더 높은 주파수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외도 존재하였다. 잎코 박쥐는 크기와 주파수 간의 상관관계가 매우 낮은데, 그 이유는 이들이 입이 아닌 특이한 코 구조를 통해서 소리를 방출하며, 코의 크기가 몸의 크기와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Letter, 93쪽]

Letter p.93
doi | 10.1038/nature11664 | 전문   | PDF

2013년1월3일 자의 네이처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