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포유류에서의 류마티스 발병 원인

Nature 443, 7114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약물 개발은 적합한 동물 모델이 없었던 까닭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새롭게 개발된 돌연변이 생쥐를 통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 돌연변이 생쥐는 Dnase II 유전자가 결핍되어 있으며, 이러한 돌연변이의 치명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터페론 유전자를 생산하도록 제2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돌연변이 생쥐는 아폽토시스에 의한 세포 사멸 동안 DNA가 분해되지 않고, 최종 적혈구 생성이 결핍되어 사람의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한 만성적인 다발성 관절염이 유발되었다. 이러한 특성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생쥐의 다양한 조직을 관찰한 결과, 분해되지 않은 DNA를 함유하고 있는 대식 세포들이 TNF(Tumor Necrosis Factor)를 분비하였으며, 그 결과 다발성 관절염이 유발되었다. 흥미롭게도 TNF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고 있으며, 항 TNF 치료법이 질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