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달의 기원과 관련된 아연 동위원소 함량 분석

Nature 490, 7420

원시 지구와 화성 크기의 천체 간의 대규모 충돌에 의해서 지구-달 시스템이 형성되었다고 보는 것이 지구-달 기원에 대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가설이다. 이와 같은 대충돌 현상은 달의 방사선 동위원소 조성에 대한 흔적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되며, 가벼운 동위원소는 무거운 것에 비해서 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을 것이다. 특히 아연은 행성형 암석에는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지구 화산 활동 이후에는 검출이 거의 되지 않은 특성 때문에, 동위원소 분포를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표시 인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높은 정밀도의 아연 방사선 동위원소 데이터를 달 유래의 현무암, 화성 유래의 운석, 그리고 지구 유래의 화성암을 비교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달에서 마그마에 의해서 생성된 암석이 아연 중동위 원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었으며, 지구 및 화성 유래의 샘플에 비해서는 낮은 아연 농도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저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달을 형성한 대규모 충돌 현상 이후에 아연이 대량으로 증발한 결과,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Letter, 3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