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청각 기능 회복

Nature 490, 7419

청각 신경병증(Auditory neuropathy)은 청각 상실의 한 형태로써, 내이에 있는 감각모세포(sensory-hair cell)가 비교적 손상되지 않았으며, 인공 와우 이식도 치료법으로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 단계의 치료법으로써 나선 신경절에 의한 손상에 의해서 기능이 소실된 청각 신호 경로에 감각 신경 소실을 역전시킬 수 있는 투여 경로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주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는 인간 배아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진 청각 전구 세포를 이용하여, 청각 반응에 관여하는 기능적인 세포로 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청각 전구 세포를 화학적으로 손상된 저빌의 귀에 이식하는 실험을 통해서 이식된 세포가 뇌간에서 청각 신호를 재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이러한 방식을 인공 와우 이식과 병행하게 되면, 특정 형태의 난청을 치료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etter, 2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