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마리노아 빙하기 직후에 일어난 대기 중 산소 급증 현상

Nature 489, 7417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후생동물(metazoan)은 약 6억 3천 5백만 년 전인 후기 크라이오제니아기(Cryogenian)가 끝난 직후에 화석 기록으로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이 시기 전후의 대기 중 산소 급증이 후생 동물 개체수가 증가했던 원인으로 제안되어 왔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서 대기 중 산소 증가는 5억 8천만년에서 5억 5천만년 전에 발생했던 것으로 제안되었으며, 이는 초기 동물의 다양성이 증가했던 이후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 남부 지역의 두산투오 지층 하단부의 에디아카라기 유기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블랙셰일로부터 얻어진 새로운 지질화학적인 데이터를 통해서 대기 중 산소 급증 현상이 5천만 년 더 일찍 일어났으며, 이는 마리노아 빙하기의 영향을 받은 직후였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새롭게 밝혀진 데이터를 통해서 빙하기 직후 대기 중 산소 급증의 중요성과 지구 역사에서 가장 극심했던 빙하기 간의 상관 관계를 통해서 지구 표면의 산소 증가와 복잡한 동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초기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Letter, 5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