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X-선과 가시광선 파장의 혼합을 통한 물질 분석

Nature 488, 7413

빛과 물질 간의 상호작용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주요한 현상 중에 하나이지만, 빛이 물질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서는 관찰 방법이 적절치 않았던 까닭에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이러한 문제는 X-선과 가시광선 파장(optical wave)을 혼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 X-선 회절 프로세스는 반세기 전에 제안되었지만, 그 시절에는 기술력 한계 밖에 있었다. 최근 자유-전자 레이저의 개발을 통해서 충분한 출력을 가진 X-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서 Ernie Glover 등은 LCLS(Linac Coherent Light Source)를 이용하여 다이아몬드에서 X-선과 가시광선을 혼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화학적 구조의 형성과 분리를 직접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