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T세포가 중추신경계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폐 조직

Nature 488, 7413

면역 세포가 뇌에 어떻게 접근하는지는 중추신경계에서의 생리학적 특성과 병인학적 프로세스를 이해하는데 중요하였다. 이번 주 네이처에는 질병 유발 효과 T 세포(disease-inducing effector T cell)가 뇌로 들어가는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자가면역 뇌척수염 실험 모델(experimental autoimmune encephalomyelitis, EAE) 모델에서는 뇌척수염을 일으키는 T 세포가 일시적으로 폐에 머물렀다가 중추신경계에 축적된다. 이들 세포들은 CNS로 이동하는 동안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과 기능적인 특성이 변화하며, 결과적으로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폐는 외부 환경과 직접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숙주의 방어에 관여하는 면역 세포들이 이동하는 장소 역할을 하며, 자가 면역 세포들이 발달하는 니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