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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세균의 독성 단백질을 이용한 MAPK 대사 경로 조절

Nature 488, 7411

숙주를 침입하기 위해서 병원성 세균이 이용하는 효과 단백질(effector protein)을 생물공학적으로 세포를 조작하거나 치료 목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예를 들어, 제 3형 분비 시스템에서 유래한 다양한 단백질들은 MAPK(mitogen activated protein kinase) 경로를 간섭한다. MAPK 경로는 진핵 세포에서 중요한 대사 경로이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단백질은 효모를 생물 공학적으로 변화시키거나, 면역 치료에서 면역 세포를 조작하거나,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개념 증명을 위해서 Wendell Lim과 공동연구원들은 Shigella flexneri에서 유래한 세균성 독성 인자인 OspF 및 Yersinia pestis의 YopH를 이용하여 MAPK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하는데 성공하였다.